[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SUV 차량이 쾅 충돌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목숨을 잃었다. 지난 10월28일 15시5분쯤 광주 서구 양동(천변 근처)의 한 교차로에서 액티언 차량이 지나가다 그만 60대 남성 A씨가 몰던 125cc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는 심정지 상태가 되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액티언 운전자 50대 남성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 했다”고 진술했다. 신호 위반 여부가 중요할텐데 액티언이 촬영된 CCTV 화면을 보면 딱히 신호 위반을 한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방 주시 태만의 책임이 가볍지 않고 천변 도로에서 주행하는 것 치고는 꽤 속도가 빨랐다. 천변쪽 교차로를 자주 주행해본 운전자들은 알고 있을텐데, 초록불 신호라고 하더라도 좌우에서 무단횡단 보행자 또는 오토바이가 언제든지 튀어나올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그랬을 경우 주변 지형지물에 따라 시야가 가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교차로를 지나갈 때 저속으로 조심스럽게 주행하게 된다. 천변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풍영정천에서 물총놀이를 하던 10세 초등학생 A군과 B군이 물에 빠져 숨진 가운데 수심이 깊은 곳의 징검다리를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강수량에 따라 수심이 깊어질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징검다리를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성인들도 징검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질 수 있는데 수심이 깊은 곳이라면 정말 위험하기 때문이다. 김태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후 광산구의회 사무실에서 평범한미디어와 만나 “사고가 난 곳이 내 지역구다. 그쪽이 상류인데 거기에 징검다리 하나가 있다. 지난주에 국회의원(민형배 의원)과 점검하러 갔었다. 비가 와서 물살이 좀 세긴 세더라”며 “거기에 징검다리 하나가 있는데 어른들은 안 지나갈 것 같다. 신발이 젖으니까. 그런데 아이들이 거기서 물총을 쏘고 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사고가 나서 막대를 집어넣어 보니까 어른들 턱까지 닿는 1.5~1.6미터 정도 나오더라”며 “비가 오면 풍영정천 물길이 좀 일어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A군, B군, 1살 동생 C군(9세)까지 총 3명이 물총을 쏘며 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