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선거제도개혁연대 출범④]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에 대해 사과드린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개혁공동행동 및 원내외 소수정당들과 함께 패스트트랙 공조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음에도 스스로 위성정당을 만들어 그 취지를 걷어차버렸다. 더불어민주당 권지웅 청년선대위원장은 “일단 민주당이 했었던 비례위성정당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나는 2020년도 총선에 출마했고 그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거기로 이동(22번 배정받아 낙선)해서 선거를 치렀다”고 말했다. 선거제도개혁연대(선개련)는 8일 14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선거제도개혁연대 출범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당 참석자들 중 네 번째로 발언을 하게 된 권 위원장은 “당시에도 많은 문자와 비판을 받았고 나 역시도 그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민주당으로 출마한 이상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뛰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개정이 논의되던 시기가 기억이 난다. 당시 손학규 대표라든지 어떤 국정농단 사건 이후로 당이 여러 개가 만들어지면서 비례제에 대한 동력이 생겼다”며 “나도 양당이 아니라 한 개 내지 두 개 정당이 더 교섭단체가 되는 것 까지도 염두에 볼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