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독고다이 인생⑤] 조대원의 소신 정치 “아닌 것은 아닌 거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정치를 출세의 도구로 보는 뿌리깊은 사고방식. 조대원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경기 고양정)은 그런 사고방식을 거부한다. 독고다이 인생 다섯 번째 주인공은 조 전 위원장(고양시 정)이다. 그야말로 독고다이 인생의 기획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기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조 전 위원장은 비록 당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 했지만 면전에서 "친박 8적 퇴출"을 외치는 등 소신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작년 12월9일 본지 기자는 조 전 위원장과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는데 짧은 시간 동안에도 조 전 위원장의 신념과 소신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말이 많고 길었지만 그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을 터였다. 조 전 위원장은 2005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은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당심과 현실 보단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자신의 소신이 항상 우선이었던 17년간의 정치 활동. 한 마디로 조 전 위원장은 스스로 생각해봤을 때 "아니라면 아닌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정치를 지향했다. 필요하다면 소속 정당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그의 정치 행보는 몸에 좋지만 입에 쓴 보약과도 같았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