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신지예 무소속(팀서울) 후보가 위성정당 사태에 대해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180석을 만들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180석(민주당 163석+더불어시민당 17석)이 민주당의 오만함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 신 후보의 판단이다. 신 후보는 정의당 위주로 결성된 '반기득권 정치동맹(기본소득당/미래당/진보당/녹색당)'에 불참했다.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에 들어간 기본소득당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신 후보는 위성정당 문제가 이번 보궐선거와도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4일 오후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박원순 성범죄 사건에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하고 자신들의 문화자본이나 언론자본 같은 것들을 사용해서 피해자를 곤궁한 처지로 내몰고 있고 제대로 대처를 안 하는 것은 결국 의석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그 권력을 누가 어떻게 만들어냈느냐?"고 설파했다. 이어 "(시민당에) 가자평화인권당과 가자환경당이 들어갔을 때만 해도 이상한 그림이라고 여겨졌었다"면서 "시대전환과 기본소득당이 들어가면서 재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뜻있는 청년 정당들도 같이 끼워주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그게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신지예 무소속(팀서울) 후보가 정의당을 중심으로 결성된 ‘반기득권 정치동맹’에 불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의당은 지난 2일 반기득권 정치동맹을 선언하며 소수 정당들과 손을 잡고 4.7 보궐선거에 임하는 당의 방침을 정했다. 신 후보는 3일 저녁 평범한미디어의 관련 질의에 답변서를 보내왔다. 우선 신 후보는 지난해 21대 총선 직전 벌어진 위성정당 사태에 대해 “사사오입이나 유신정우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정치 흑역사”라고 일갈했다. 이어 “잘못된 것은 제대로 기록되어 역사에 남길 필요가 있다. 반기득권 정치동맹이 진짜 반기득권 정치동맹이 되기 위해서는 기득권에 대한 개념 정의와 동맹을 이룰 수 있는 신뢰의 토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당시 위성정당 사태에 대한 정리와 당사자들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동맹에 참여한 정당들은 △기본소득당(신지혜 후보) △미래당(오태양 후보) △진보당(송명숙 후보) △녹색당(김예원 공동대표) 등이다. 정의당은 무주택자 주거권,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노동의 가치, 차별과 혐오 반대 등 4대 기치를 내걸고 그에 맞는 후보를 공천한 정당들을 지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