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김수용 기자]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고통은 불평등하다. 코로나는 지금까지 우리가 애써 외면했던 사회의 단면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만 봐도 알 수 있다. 택배기사와 의료 종사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코로나발 업무 가중으로 신음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약없는 무급 휴가에 지쳐가고 있다. 일단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 이에 광주광역시 북구청은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이들의 고충을 들어보기로 했다. 주요 대상은 △콜센터 △돌봄 △보건 및 의료기관 등에서 종사하는 필수 노동자들이다. 북구청에 따르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은 노동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가 다양한 심리 검사(우울증 검사/스트레스 검사/성격검사) 등을 실시하고 심리건강 회복 및 관리방안에 대한 도움을 줬다. 총 8회 진행됐으며 50여명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북구청은 코로나 시국 속에서 국가 기능 유지에 헌신하는 필수 노동자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필수 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왜 이렇게 길거리에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는 걸까. 어떻게 하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쓰레기 수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까. 김형수 북구의원(광주광역시)의 문제의식이다. 그래서 김 의원은 직접 쓰레기 수거차에 타보기로 했다. “(안전도시위원장으로서 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구정 질문을 하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다가 북구의 가장 큰 문제점들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 크게 주차, 생활쓰레기 등등이 있다. 주차장은 부지를 사야 해서 쉽지 않다. 신도시도 아니고. 그것 보다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저희가 한 36년 가까이 금강공사라고 위탁업체가 있다. 거기를 찾아갔다. 사장과 만났고 관내를 돌아보면 항상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내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인력이 부족한지, 장비가 문제인지, 환경적 뒷받침이 안 되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갔는데 금강공사에서는 장비와 인력의 한계를 이야기한다. 장비와 인력 지원은 한정된 재원과 세입이 있다 보니 무한정 늘릴 수 없다. 그래서 어떤 것이 맞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새벽에 나가서 3일 동안 관내 쓰레기 수거차를 타봤다.”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9일 오후 북구의회 안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