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11일 13시반 추적 추적 비가 내리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한복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금남로(5.18 민주광장)에서 전남대 후문까지 약 4km를 걸었다. 우선 이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광주를 찾은 만큼 오전에 5.18 국립묘지를 참배했고, 현장 최고위원회(김대중컨벤션센터)를 주최했다. 이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우산이나 비옷을 사용하지 않은 채 광주시민들에게 직접 특검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전날(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됐음에도 이 대표는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주목을 받는 청년 정치인이자 제1야당 당대표인 만큼 주변에는 수많은 기자들과 지지자 및 시민들이 모여들어 있었다. 예상되는 잠깐의 소란이 발생했다. 대진연(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일부 회원들이 이 대표의 광주 방문을 맞아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독재 세력의 후예인 국민의힘이 도대체 왜 민주 성지인 광주를 방문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구호를 외쳤다. 동시에 ‘국민의힘 해체’를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일부 보수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18시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 크게 밀렸지만(관련 기사) 누적 득표율에서 50.29%(71만9905표)를 기록해서 결선 투표없이 최종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뒤 감사 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개혁을 선택했다. 지난 30여년간 검찰, 경찰, 국정원, 부패 정치세력, 온갖 기득권과 맞서 싸우며 이겨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 등 경선 경쟁자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 창출의 동지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7가지를 약속했다. 그것은 △기후위기·기술혁명·세계적 감염병에 잘 대응하는 나라 건설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 △공정을 해치는 큰 적폐와 작은 적폐 일소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복지국가 완성 △문화강국 건설 △평화인권국가 건설 △과학기술 및 미래교육의 나라 건설 등이다. 무엇보다 이 지사는 추진력과 실적을 어필했다. 이 지사는 “문제는 리더다. 뚜렷한 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