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지난 19일 원내사령탑을 다시 맡게 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에 이르러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의원총회를 소집한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변인과 정책위수석부의장을 빼고 나머지 원내부대표단(윤두현/이종성/김선교/박대수/홍석준/김미애/김희곤/서일준/김병욱/전봉민/한무경/조은희/장동혁)은 그대로 유임시켰다. 통상 재선이 맡는 원내수석부대표(송언석 의원)를 필두로 초선이 역임하게 되는 원내부대표직은 원내 협상을 경험하는 자리라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13명이나 되는 초선 의원들을 다시 물색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둔 것으로 보이는데 그 대신 주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대변인으로 김미애·장동혁 의원을 선택했고, 정책위수석부의장으로는 재선 류성걸 의원을 낙점했다. 기존의 재선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류 의원과 정책위를 이끌어가게 됐다. 20대 국회(2020년 5월)가 시작하자마자 당시 미래통합당의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주 원내대표는 어떻게든 전반기 원구성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애를 썼다. 그 당시 주 의원을 둘러싸고 있는 당내외 조건들이 녹록치 않았는데 당내에선 170석의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작년 10월 본격적으로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했던 정혜원씨는 최근 건강 문제로 잠시 쉬고 있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지만 쉽지 않다. 지난 8월10일 19시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평범한미디어 사무실에서 혜원씨를 만났다. 혜원씨는 “건강 문제 때문에 제대로 집중을 못 하고 몰입을 못 한다”며 “시점이 어쩌다보니 우연히 맞물렸는데 충분히 건강했다면 아나운서 준비를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는 아나운서가 꼭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혜원씨는 “계속 안 돼서 중간에 다른 데로 취업을 하더라도 결국에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혜원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다. 그야말로 선망의 직업이다. 지방대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중앙권 방송에 가기 어렵다는 현실론이 있었지만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 그냥 어렸을 때부터 되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냥 그때는 멋있어서? TV에 나오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나도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에는 전남대(중어중문과와 신문방송학과) 다니고 있는데 보통 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사실 모든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비주류로 간주하고 끊임없이 피해자화에 여념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나아갈 정치적 진로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어필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실제 자신이 처한 위치보다 더 과장해서 비장미를 극대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조대원 전 위원장(국민의힘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은 과장없이 정치인으로서 너무나 박복한 길을 걸어왔다. 조 전 위원장은 2005년 정치 입문기부터 지금까지 일곱 번이나 공천 과정에서 탈락했다. 이렇게 너무 힘들 때마다 내가 이런 호소를 하면 날 지원해주는 사람들이 예수님도 고향에서 인정 못 받았다. 니가 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해서 용기를 많이 얻는다. 지난 8월18일 22시 광주 북구에 위치한 평범한미디어 사무실에서 조 전 위원장과 만나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틀 전(16일) 취재와 상관없이 만나 3차까지 달렸는데 그럼에도 광주까지 온김에 정식 인터뷰를 하지 않고 가는 것은 너무 아쉬웠다. 6.1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고배(고양시장 공천 컷오프)를 마신 조 전 위원장은 미국과 유럽 투어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조 전 위원장은 또 다시 짐을 싸고 전국을 돌며 마음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대낮 음주운전을 범한 더불어민주당 강여정 서초구의원(서울시)이 아무 징계도 받지 않고 사과 다섯 번으로 퉁쳐지는 분위기다. 통상 양당체제의 적대감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이 강 의원에 대한 징계를 추진할 것으로 보였으나 사과 다섯 번과 상임위원장 사퇴까지 했으니 그냥 넘어가줘도 된다는 말을 하고 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7월21일 15시쯤 서울 관악구 봉천역 인근에서 만취한채로 운전을 했다. 당시 뒷차량은 앞차량이 갈지자로 운전을 하는 것이 이상해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고, 이에 현장으로 출동한 관악경찰서 교통조사계 수사관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0.08%만 넘겨도 면허취소인데 강 의원은 상당히 많이 취해 있었다. 당시 경찰은 예상 경로를 파악해서 미리 대기하고 있었으나 강 의원이 경찰의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했다. 이에 경찰차 4대는 강 의원 차량을 뒤쫓았고 꽤 긴시간 사이렌과 함께 경고 방송을 반복했다. 확성기로 차량 번호를 부르면서 따라갔으나 강 의원은 적발 이후의 상황이 두려웠는지 2km 가량 도주하다 붙잡혔다. 좌우가 휘청거릴 정도로 만취운전을 하고 있던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면허를 취득한지 얼마 안 됐던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강하게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탑승한 두 사람은 목숨을 건졌지만 안타깝게도 뒷좌석에 앉아 있던 동승자가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11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자정 12시25분 즈음 발생했다. 전남 목포시 석현동의 편도 3차선 도로에서 빠르게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질주했고 그대로 갓길의 연석과 가드레일을 충돌했다. 얼마나 큰 충돌이었는지 차량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다. 영상으로 사고 현장을 봤는데 가드레일이 새까맣게 그을린채 완전히 휘어져 있었다.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뒷좌석의 충격이 컸는지 동승자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19세 여성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눈을 감았다. 아무래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운전대를 잡은 B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C씨는 사고 직후 탈출하다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원인은 무엇일까? 운전자의 연령이 너무 어린 편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등학생의 무면허가 의심됐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올해부터 우회전 관련 법 규정이 바뀌었다. 이제 우회전 차량은 보행자 신호와 상관없이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거나, 그 인근에서 횡단보도로 다가오고 있는 등 한 마디로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멈춰야 한다. 그러나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무색하게도 광주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 버스에 보행자가 치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아침 7시2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우회전을 하던 전세버스가 횡단보도에 서있던 70대 할머니 A씨를 그대로 치고 말았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커다란 버스가 A씨를 그대로 덮쳤으니 생존 확률은 희박할 수밖에 없었다. 사고를 낸 전세버스 기사 74세 남성 B씨는 뒷수습을 하기는커녕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하는 작태를 보였다. 경찰은 B씨를 검거하기 위해 인근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차량 수배를 내렸다. 그 결과 B씨의 차량을 특정할 수 있었고 곧바로 해당 버스회사에 연락을 취해 인근에서 뺑소니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B씨를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일단 음주운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이미 다른 친구들과 만나 잎새주 4병을 까고 자리에 앉은 터라 국민의힘 소속 조대원 전 위원장(국민의힘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은 속에 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6.1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고배(경기 고양시장 공천 컷오프)를 마신 조 전 위원장은 미국과 유럽 투어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조 전 위원장은 또 다시 짐을 싸고 전국을 돌며 마음을 비우고 사람들을 만났다. 지난 8월18일 22시 광주 북구에 위치한 평범한미디어 사무실에서 조 전 위원장과 만나 1시간 가량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틀 전(16일) 취재와 상관없이 만나 3차까지 달렸는데 그럼에도 광주까지 온김에 정식 인터뷰를 하지 않고 가는 것은 너무 아쉬웠다. 광주는 3박4일 일정이었는데 평범한미디어 멤버들과 만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 조 전 위원장이 이미 수차례 밝혀 알려진 스토리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처음 듣는 진솔한 내용만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조 전 위원장은 “오늘 광주에 있는 초등학교 동기들을 만났는데 너 초등학교 때부터 대통령이 꿈이었다고 했다”며 “내 기억으로는 중학교 1학년부터였는데 초등학교라니 그 당시에는 육사 가서 정부에 충실하려고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바닷가 부두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을 후진하다 그만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곧바로 구조됐고 차량도 바다에서 건져졌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지난 8월29일 저녁 8시50분쯤에 전남 목포시 보광동의 모 호텔 근처 부둣가에서 SUV 차량이 그만 새까만 바다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목격자는 “차량이 후진하던 도중 갑자기 바다로 곤두박질 쳤다”고 증언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목포해양경찰서는 곧바로 구조선과 구조대를 급파해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다. 그 결과 바다에 빠진 운전자 52세 여성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차량은 그 다음날 인양되었다. A씨는 구조 직후 신속히 응급 처치를 받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렇게 목포처럼 항구 도시라면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꼭 한 번씩은 발생하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에서도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같은 장소는 아니지만 3년 전에도 목포 선착장에서 47세 남성 김씨가 몰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렇다면 이번 사고의 운전자는 어쩌다가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중학생이 건물 옥상에서 무리하게 옆 건물로 넘어가려다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뉴스만 봤을 때는 파쿠르나 야마카시를 하다 그렇게 된줄 알았다. 8월27일 오전 10시15분경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의 한 건물에서 14세 A군이 실족사를 당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의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높이 약 25미터의 5층짜리 건물이었다고 한다. 인간이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높이가 11미터 정도다. 실제로 군대에서 공수 훈련을 할 때도 11미터 정도 높이의 훈련탑에서 진행을 한다. 훈련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11미터 높이에서 밑을 바라보면 정말 아찔하다. 그런데 A군이 떨어진 높이는 11미터 보다 훨씬 높은 25미터다. 안타깝지만 맨몸으로 추락하면 생존할 가능성이 희박한 높이다. 사고 직후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가슴 아프게도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왜? 왜 떨어졌느지가 중요하다. 극단적인 선택이었을까?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그런 이유는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났다. 당시 A군은 친구 4명과 건물 옥상에서 과자 등 주전부리를 먹으며 놀고 있었다. 옥상이란 공간이 주는 ‘아지트’ 같은 느낌 때문에 이곳에서 모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지난 2일 18시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녹색당 10주년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미 8월27일 ‘2020년 총선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정치 전략’을 주제로 1차 토론회가 열렸고, 이날은 2차 토론회였다. 주제는 “조직체계와 구조 변화”였는데 녹색당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여과없이 드러나는 자리였다. 녹색당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당선자를 내겠다고 공언했지만 실패했다. 이번에는 될 것 같았는데 현실 정치의 벽은 너무 높았다. 2019년 하반기부터 곪아왔던 갈등이 폭발했고 꾸역꾸역 2020년 총선을 치러낸 뒤 당원들이 주도해서 혁신위원회 체제(2020년 6월~9월)를 발족시켰다. 혁신의 과정이 지나고 2021년 7월 6기 대표단(김예원·김찬휘 공동대표)이 들어섰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예원 대표는 “녹색당은 외부로 발신하는 메시지나 이미지에 집중했고 내부적으로는 가부장적 문화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선택적 대표성, 발언권만 앞세운 당위성의 강요, 위기의 책임을 서로에게 묻는 책임 공방 등 내부적으로 장기간 곪아 있었다”고 진단했다. 녹색당의 특징은 여타 진보정당들과 다르게 정파와 조직에 따른 갈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