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제3지대 토론회③] 청년 노동자 김주영 “각개약진으로 가면 캐스팅보트 될 수 없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경기도의료원에서 계약직 노동자로 근무했던 청년 김주영씨는 스스로 “계약직 노동자” 신분으로 대선전환추진위원회(대전추)에 참석하게 됐다고 규정했다. 이처럼 교수, 정치인, 법조인 등 유력 인사만이 아니라 양당 질서로 굳어가는 대선판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여러 평범한 시민들이 대전추로 모였다. 대전추는 1일 14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제3지대는 어떻게 희망이 되는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추 구성원들(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국민의당 청년당원 최준원씨/간호사 출신 청년 김주희씨) 외에도 국민의당(김윤 서울시당위원장)과 정의당(김종민 전략기획본부장), 김수민 평론가와 정치학자 안병진 교수 등 그동안 3지대론을 논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당사자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서게 된 김씨는 “좀 더 실천적인 얘기를 해보고 싶어서 발제를 준비했다”며 운을 뗐다. 김씨는 양강 후보에 대한 비토 여론이 매우 높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3지대의 진영 입지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거대 양당을 찍는 사람들이 아직까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분명 제3지대 후보들(심상정·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