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석 달만에 돌아왔다. 독고다이 인생 인터뷰 시리즈를 재개해야 하는데 누구를 첫 번째 주자로 할지 고민하다가 <나는 지방의회에서 일한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지방의회에서 8년 동안 근무한 이일우 전 전문위원이 집필했다. 한때 기초의회 폐지론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 전 전문위원은 지방의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궁금하다면 책을 정독해보길 권해드린다. 지난 6월23일 17시 즈음 이 전 전문위원과 1시간 정도 전화 인터뷰를 했다. 시즌1 때도 그랬지만 시즌2에서도 첫 번째 질문은 근황에 대한 부분이다. 17년간 열심히 일에만 매진했던 이 전 전문위원은 현재 안식년을 보내고 있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딱히 없다. 지난 2월 서울시의회를 사직했다. 건강상의 이유도 있었고 기타 다른 이유도 있었다. 다른 직장을 가기 전까지 건강도 좀 챙기고 다른 준비도 하면서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거의 17년 만에 처음 쉬는 것 같다. 특히 최근 8년 동안 지방의회에서 일하면서 보람은 있었지만, 몸과 마음이 좀 힘들었다. 국회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은 익숙한데 지방의회 전문위원은 낯설다. 고충이 상당할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고, 장단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타격을 받아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많은 행사와 공연이 취소되어 수익을 얻지 못해 생계가 위협받기도 한다. 이에 많은 지자체에서 이들을 위한 지원을 펼치거나 검토하고 있다. 전라남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전남의 문화예술인들은 막막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전라남도 도의회 무소속 임용수 의원(함평)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이 어려워 문화예술계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특히 문화환경 기반이 취학한 지역 예술계는 더 큰 충격을 견뎌내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래서 임 의원은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진흥을 위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설치 및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례(전라남도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조례안)를 발의하고 나섰다. 조례안은 2일 개최된 도의회 제353회 제2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 절차를 통과했고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최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