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면 등교 이후 3일 '직업계 고등학생'은 불안하다
[평범한미디어 박세연 기자] 광주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지난 14일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한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새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일 2학기 전면 등교에 앞서 14일부터 현장 실습 등을 이유로 직업계 고등학교만 먼저 전면등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방침이 발표되자 전교조 광주지부는 “현장 실습 등을 통한 취업 역량 제고를 목표로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14일부터 전면 등교 수업을 하겠다는 것은 직업계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외면하는 반교육적이고 폭력적인 행정”이라며 “직업계고 학생들을 2학기 전면등교 안전성 측정을 위한 리트머스 역할로 만들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14일 전면 등교를 시작한 직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과 만나 교내 방역 지침 등 전면 등교 이후의 학교 현장은 어떤 상황인지 들여다봤다.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씨(17세)는 전면 등교 이후 가장 큰 불편함으로 ‘급식 3부제’를 꼽았다. A씨에 따르면 현재 송원여상의 경우 학생들을 각 학년 별로 나눠 순차 배식하는 ‘급식 3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송원여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