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아기를 세게 흔들어서는 안된다", "목을 꼭 받춰줘라", "너무 오래 차에 태우지 말아라" 등등. 이런 말들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초보 부모들 중 이러한 행위가 실제로 아기에게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걸 아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은 목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아기를 크게 흔들거나 강한 충격을 줬을 때 발생한다. 울음을 그치지 못 하고 달래지지 않는 아기에게 분노의 표현으로 강하게 흔들었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카시트를 설치하지 않고 장시간 이동하거나, 진동 세기가 높은 바운서에 장시간 두었을 때, 비행기 타기 놀이를 하며 아기를 위아래로 흔들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이 생기면 시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뇌전증 등에 걸릴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주로 만 2세 이하 영아에게 나타나지만 만 5세 유아도 안심할 수 없다. 배꼽탈장은 아기가 힘을 줘서 배꼽이 동전만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탈장이란 복벽의 구멍을 통해 배 안 내장이 튀어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배꼽탈장의 경우 복벽이 닫혀 자연 치유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의와 상의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살아있는 신생아를 종이봉투에 넣어서 버렸던 20대 남녀 2명이 범행 이틀 만인 지난 8월31일 붙잡혔다.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던 이들은 부산 사하구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 자신들의 아기를 유기했다. 20대 남녀 A씨와 B씨는 동거하는 관계였다. 이들은 8월29일 오후 자신들의 주거지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산부인과에 가지 못 할 정도로 경제 사정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에 비싼 돈이 필요하지 않은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가진 것부터 잘못이다. 결과적으로 생후 하루도 안 된 아기를 버렸기 때문이다. 엄연한 범죄행위다. 어찌됐든 그들은 창원에 살고 있지만 보육원을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부산까지 갔다. 그렇게 아기를 버렸는데 29일 23시경 신생아가 종이봉투에 담겨져 있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아기는 담요에 쌓인 채 종이가방 안에 있었고 탯줄도 잘리지 않은 상태였다. 부산사하경찰서는 영아유기죄로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인정하면서 “경제적 문제로 키울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다행히도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5월 비슷한 사건을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지난 13일 오전 6시 24분경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담긴 쓰레기봉투가 발견되었다. 봉투 속에 담긴 아기를 발견한 사람은 청소 용역업체 직원이었다. 쓰레기를 수거하다가 봉투가 터져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는 과정에서 봉투 속의 아기를 발견하게 된 것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대가 곧바로 출동해 아기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아기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기는 탯줄도 아직 잘리지 않은 상태였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였다. 바로 전날인 12일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20대 여성이 경기도 평택에서 신생아를 낳은 뒤 살해해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또, 지난달에는 전남에서 남자친구가 입대를 한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던 여성이 출산한 신생아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려고 시도했던 사건도 있었다. 두 사건 모두 아이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던 부모가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인해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니 길거리에 함부로 아기가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베이비 박스’같은 것들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