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등산은 정말 좋은 취미활동이자 운동이다. 산을 천천히 오르며 자연경관을 감상하면 지쳤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 답답한 사무실이나 책상에만 앉아 있다가 산에 올라 맑은 공기를 쐬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풀리는 기분이다. 운동 효과는 덤이다. 적절한 등산 활동은 건강에 매우 좋다. 또한, 사람들과 같이 등산을 하며 친목도 다질 수 있다. 등산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등산도 독이 될 수 있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평소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무리하게 등산해서는 안 된다. 지난 10월28일 정오 즈음 광주 동구 무등산 새인봉 인근 등산로에서 30대 남성 등산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대와 산악구조대 16명을 투입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대학 병원으로 이송했다. 새인봉(512미터)은 무등산 전체 높이(1187미터)의 절반 지점인데 통상 입석대(1017미터)나 서석대(1100미터)까지 올라가야 무등산을 정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A씨는 무등산의 절반도 오르지 못 하고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꼈고 미처 손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용접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작업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불꽃이 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아야 한다. 한마디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한 가정집에서 용접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13분, 경북 성주군 선남면 한 가정집에서 산소 용접 작업 중 끔찍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작업을 하던 55세 남성 A씨는 이 사고의 여파로 심정지 상태가 되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A씨는 산소 용접기로 드럼통 뚜껑을 절단하는 일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아마 용접을 하다가 드럼통 내부에 남아 있던 화학물질이 가열됐고 이로 인해 드럼통이 팽창하면서 잘린 뚜껑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A씨는 안타깝게도 이 잘린 뚜껑에 머리를 맞고 말았다. A씨는 폭발로 너무 놀라 심장에 무리가 온 상태에서 2차 적으로 뚜껑을 맞아 극심한 고통에 쇼크가 와 심정지 상태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용접 사고는 산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택시기사가 도로를 주행하다 심정지로 쓰러진 아들과 엄마를 발견했다. 상황 판단이 서자 곧바로 택시에서 내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엄마에게 행동지침을 내렸다. 택시기사는 의식을 잃었던 아이의 목숨을 살려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쯤이었다. 서울 송파구의 도로를 지나던 택시기사 A씨는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횡단보도 부근에서 어린 아들 B군을 안고 울고 있는 여성 C씨를 발견했다. C씨는 B군을 안고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엄마와 아들이 장난을 치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자세히 보니 B군의 머리와 다리가 축 늘어져 있었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알아차린 A씨는 급히 택시 운전석에서 내렸다. A씨는 의식을 잃은 B군을 바닥에 눕혔다. B군은 이미 한 차례 고꾸라져 입 안에는 피가 고여 있었다. A씨는 침착하게 아이의 가슴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에 돌입했고 C씨에게 119 신고를 주문했다. 다행히도 심폐소생술 도중에 B군이 의식을 찾았다. 하지만 119 구급대원은 그때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A씨의 상황 판단은 정확하고 빨랐다. A씨는 C씨에게 긴급 신고를 취소하라고 한 뒤 직접 택시에 B군을 태워 인근 대형 병원 응
[평범한미디어 문보성 기자] 수심이 깊지 않은 하천일지라도 매년 물놀이 사고가 발생한다. 수영선수가 아닌 이상 누구나 갑작스레 물에 빠지면 자신의 신체를 제대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음주 상태에서 물에 빠졌다면 생존 확률은 극히 낮아진다. 지난 17일 22시 즈음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리에 있는 홍천강에서 20세 남성 A씨가 음주 상태로 야간 수영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A씨와 회사 동료 2명은 홍천강 인근 펜션에서 술을 마시고 놀다가 열이 올라 너무 덥다며 즉흥적으로 홍천강에 뛰어들었다. 이른바 ‘음주 수영’에 나선 것이다. 회사 동료 2명은 무사히 뭍으로 올라왔으나 A씨가 보이지 않자 바로 119에 신고했다. 춘천소방서 대원들은 23시 즈음 현장에 도착했고 A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A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음주 수영은 음주 운전만큼 위험하다. 그러나 매년 심심치 않게 음주 수영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평소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이 순간의 모험심이나 과시욕 때문에 물놀이 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