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과거 ‘아나바다 운동’에서 ‘환경보호’로 이어져왔던 여러 구호들은 여전히 익숙한 것 같다. 요즘에는 ‘기후위기’로 명명되고 있다. 기후가 변화하고 있어서 지구에서 살고 있는 인류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데 평범한 시민들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뭔가 알고 있는 환경운동가 또는 진보적 시민들, 일반 시민 대다수 간의 인식 격차가 상당하다. 배우 박진희씨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인이 그럴싸한 메시지를 피력하고 있지만 확 와닿지는 않는다. 그나마 모두가 겪고 있는 코로나, 폭우, 태풍 등을 보면 뭔가 기후로 인한 위기가 심각해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이런 수준으로 이해할 뿐이지 기후위기 문제를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당장 대입, 취업, 회사내 경쟁 등 나의 안위 하나 지키기 바쁜데 환경까지? 비현실적으로 여겨진다. 사실 체감하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당장 우리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의 집적체 스마트폰, 온갖 전자기기, 다종다양한 이동수단, 포장과 배달을 용이하게 하는 각종 포장지 등 이런 것들을 덜 쓰고 안 써야 한다. 지구에서 원료를 얻어 뭔가 만들어내야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급속한 기후 변화의 위기를 맞아 각국들은 탄소 배출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고심한다. 전라남도 역시 탈석탄동맹에 가입하여 석탄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7일 전남은 탈석탄동맹(PPCA) 가입을 선언했다. 앞으로 전남은 캐나다와 영국(동맹 의장국) 등과 함께 탈석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미래 환경협력을 주제로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맹은 2017년 23차 UN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영국과 캐나다 주도로 창립됐으며 기후위기 및 대기오염의 핵심 원인들 중 하나인 석탄 발전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물론 화석연료 중에서 석유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석탄 자원은 과거에 비해 많이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여전히 공업 용도로 석탄이 자주 쓰이고 있다. 동맹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은 2030년까지, 나머지 국가는 2050년까지 석탄 발전 중단을 목표로 잡는 등 점진적으로 석탄 발전의 의존도를 낮춰가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대한민국 지자체들도 이에 발맞춰 석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애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