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고 싶은 동기부여가 될 만큼만 읽다가,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면 그만 읽고 바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동진 평론가처럼 스포를 확인해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반감되지 않는 타입이라면 그냥 읽어도 상관없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드라마 <반달곰 내 사랑> 영화 <플랜맨>에서 나왔던 것처럼 인기없는 이상한 남자가 남다른 여자를 만나서 사랑하게 되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달짝지근해>는 전형적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재밌고 색다르다. 주연을 맡은 유해진 배우의 떨떠름하고 찝찝한 표정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역시 연기의 달인이다. 캔디와도 같은 여자 주인공을 깔끔하게 연기한 김희선 배우 역시 좋은 캐스팅이었다. 이한 감독이 영화 출연 자체에 부담감을 갖고 있는 김희선 배우에게 손편지까지 써가며 출연 요청을 했다고 한다. 이한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증인> <우아한 거짓말> <완득이> 등 큰돈을 들인 텐트폴 영화는 아니지만 좋은 평가를 받은 훌륭한 작품들이 많다. <달짝지근해>는 가족들이 다함께 극장에서 관람
[평범한미디어 라이트디퍼]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훈훈하다. 림철령(배우 현빈)과 FBI 요원 잭(배우 다니엘 헤니)의 투샷은 연신 감탄을 자아낸다. 그냥 둘이 서있기만 해도 흐뭇한데 두 인물의 화려한 액션이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었다. 림철령과 잭은 잘 생겨도 너무 잘 생겼다.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티격태격 그 자체다. <공조1>은 남북 최초의 공조 수사에 관한 이야기로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공조2>는 이석훈 감독으로 바뀌었으나 1에서 출연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등장했으며 남한 형사 강진태(배우 유해진)는 림철령과 더불어 잭과 함께 삼각 공조 수사를 조율해간다. <공조1>에서 림철령의 임무는 위조지폐 동판의 회수와 조직의 리더 차기성(故 배우 김주혁)을 잡는 것이었다. <공조2>에서는 마약을 유통한 북한 군인 출신 우두머리 장명준(배우 진선규)을 잡고 10억불 계좌를 회수해야 한다. 영화 초반부에 장명준은 뉴욕에서 FBI에게 잡힌다. 그렇게 본국 송환이 결정되어 장명준은 림철영에게 넘겨지지만, 호송 작전 도중 장명준 부하들의 습격으로 인해 달아나게 된다. 림철령은 남한으로 잠입한 장명준을 잡기 위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