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15일 14시반 광주 호남대에서 노홍철씨가 청년 창업가들과 진행한 <창업 토크쇼>의 내용을 소개하는 기사 시리즈 마지막 3편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창업 토크쇼>이긴 했지만 창업에 대한 이야기만 나온 것은 아니었다. 인생 전반에 대한 조언을 묻는 질문도 많았다. 방송인 노홍철씨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능숙하게 티키타카를 하는 모습과는 달리, 투박하지만 진정성있게 긴 답변을 이어갔다. 노씨는 지난 15일 14시반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호남대 야외 중앙주차장에서 개최된 <창업 토크쇼>에 연사로 초대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질문은 재테크에 대한 부분이었다.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씨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고 큰돈을 잃은 적이 있는 노씨는 “대중이 아는 것보다 진짜 손실액이 훨씬 크다”면서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그때의 상처는 나라서 극복한 것 같다. 지인들은 아직도 네가 어떻게 이렇게 웃고 미소지을 수 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하더라. 손실액을 아는 친구들은 그렇게 말한다. 아무튼 그래도 재테크는 무조건 해야 된다. 안 하더라도 공부라고 표현하는 게 어떤지 모르겠는데 알아둬야 된다. 내가 안 할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돈이 무한대로 많은 부자가 아니라면 소비를 할 때도 나름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재판의 3심제가 있듯이 소비에도 3심제가 있다.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대표는 6월28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3>에 출연해서 “결제도 3심제가 필요하다. 이제부터 뭔가를 결정하기 전에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3가지만 본인한테 물어보고 결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김 대표는 “1심은 정말 필요한 것인가. 이걸 본인한테 물어봐야 한다”며 “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겠는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있으면 좋은 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없으면 안 되는 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없으면 안 되는 것을 고민해보는 소비습관이 정말 중요하다. 사실 요즘 AI 기반 광고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곳곳에 침투해 있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말할 것도 없고 뭐만 하면 소비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아이템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과잉 소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1심의 원칙을 습관화해야 한다. 2심은 “이번달에 예산이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다. 갖고 있는 돈의 총량이 기준이 아니다. 총량에 미치지 않으니까 결제를 해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