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난 22일 오전 10시 즈음 광주 서구 마륵동에 위치한 광주자원봉사센터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자원봉사센터와 광지연이 업무협약을 맺는 자리였는데 두 센터는 △인프라 구축 △아동 교육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 발굴 △각종 공동 활동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모색해보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천정배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마이크를 잡고 인사말을 시작했는데 서두에 故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했던 당시를 환기했다. 천 전 의원은 “(국민의 정부에서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한 천 전 의원은 과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아동센터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어필했다. 무엇보다 “지역아동센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박 회장은 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에 대해 “정말 필요하고 실질적인 협약”이라고 자평했다. 왜냐면 우리는 항상 인력난에 시달린다. 그래서 자원봉사 하는 분들을 조직적으로 연계해주는 것이 절실하다. 대학생들이나 교수들, 봉사 동아리의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언제든지 (아동센터에) 와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통상 지역아동센터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1인 시위 등 사측과 투쟁해왔던 한 노동자가 분신 끝에 목숨을 잃었다. 세상에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지만 적어도 규칙은 존재하고 그 규칙은 인간 스스로가 만든 모두의 약속이다. 누군가 했던 우스갯소리처럼 정말 '약속은 깨라고 있는 것'일까. 숨진 노동자의 간절한 외침은 단순히 깨져버린 약속을 지켜달라고 "떼 쓰는 것"에 불과한 걸까.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사측과 처우개선 문제 등으로 분신을 시도했던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 소속 50대 노동자 A씨가 결국 사망했다. 분신 이후 치료를 받다 보름만에 죽음을 맞게 되 것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경 해당 센터에서 벌초를 하러 간다면서 미리 구입해둔 휘발유를 몸에 끼얹고 분신을 시도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직원들이 바로 소화기로 대응한 탓에 목숨은 건졌지만 A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탈북 새터민으로 센터측과 임금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지난 6월부터 1인 시위 등을 벌여왔다. 유족들은 센터 측이 약속한 근로시간외 업무 수당 금액 등 계약 사항을 지키지 않았고 경영진으로부터 A씨가 차별 대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