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다시 한 번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무래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이슈에 대해 양해를 구하기 위한 명분이 클 것이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누구보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언론과 야당의 공세에 애써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데, 기시다 총리는 곧 리투아니아에서 개최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때 윤 대통령과 따로 만나기 위해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5일 보도로 알려진 사실인데 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직접 짧은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보고서를 통해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하다고 인증을 해준 만큼 과학적으로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점을 어필할 것으로 점쳐진다. 기시다 총리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으로부터 직접 보고서를 받고 만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높은 투명성을 갖고 (오염수의 안전성을) 국내외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 사실 윤 대통령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해 애를 많이 썼다. 그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손상우 미래당 부산시당 대표는 느닷없이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하여 반대 의사를 밝히기 위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결과는 0.51%(7933표)로 6명 중 5위였다. 하지만 그는 적지 않은 의미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손 대표는 26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평범한미디어와 만나 “많은 활동가들이 뭔가 환경 운동을 할 때 본인에게 기념비적인 장소가 있다. 강정이 될 수도 있고 밀양이 될 수도 있는데 나에게는 가덕도였다”며 “(출마를 통해)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관성적으로 가덕도 신공항 담론이 흘러가고 이걸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감정을 조장해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게 아니라 기후위기나 생태적 관점에서 막아낼 수 있다면 그것 자체로 새로운 합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여권에서는 작년 말부터 가덕도 신공항을 띄웠다. 이는 누가 봐도 부산시장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작년 11월17일 김해 신공항 확장론을 백지화시켰고, 문재인 대통령은 2월25일 가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