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리지씨(박수영)에 대한 1심 선고는 이미 나왔습니다만 그 이전에 촬영한 오늘의 음주운전 리지편을 업로드합니다. 리지씨는 소위 리로남불이라고 하죠. 다른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문제와는 달리 어그로를 끌 요소들이 무지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욕을 먹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보다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던 인물이 똑같은 짓을 저지른다는 것은, 그만큼 음주운전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인식과 처벌 등이 매우 허접하다는 걸 반증합니다. 이용주 전 의원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면 유튜브를 편하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번에는 약식으로 자막을 넣어봤는데요. 역시 허접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허접한 자막 작업을 하는 것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자막을 넣지 않고 '텍스트 인덱스'로 대체하겠습니다. 영상은 10월14일 새벽에 촬영됐습니다. ◈인트로 →0초~ 인기 걸그룹이었던 애프터스쿨이 <슈가맨>처럼 재결합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던 시점에 리지씨가 음주운전을 저질러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사실관계 →1분50초~ 리지씨는 지난 5월18일 22시12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딱 두 번의 재판 출석으로 리지씨(본명 박수영)에 대한 법적 판결은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10월28일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리지씨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양 판사는 “피고인이 술에 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황에서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음주 수치도 높아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자의 상해가 크지 않은 점, (사후) 차량을 양도해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블랙 재킷을 입고 법정에 출석한 리지씨는 선고를 청취한 뒤 바로 빠져나갔는데 지난번 첫 출석 때와 같이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만 작은 목소리로 말하고 연신 머리를 숙였다. 리지씨는 계속 따라붙으며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에게 “반성하며 살겠습니다”라는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고 차량에 탑승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5월20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 “(리지씨에 대해) 본인이 그렇게 비판하고 비난하고 돈 2만원이 아까워서 이런 얘기까지 썼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평범한미디어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씨(본명 박수영)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 보도(관련 기사)를 한 적이 있었다. 사죄도 하고 착잡한 심경을 그대로 보이려고 했던 것 같은데 “피해자가 그렇게까지 많이 다치지 않았다”는 등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 빈축을 샀기 때문이다. 그런 리지씨가 지난 27일 개최된 첫 공판(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받았다. 리지씨는 당초 도로교통법상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만 의율됐다가 검찰 단계에서 피해 택시기사의 부상이 확인되어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으로 기소됐다. 리지씨와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리지씨는 5분의 재판 동안 내내 울먹였다고 한다. 리지씨는 “사건 후 매일 죄책감을 느꼈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면서 “본인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부끄러움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 다시 이런 일은 없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리지씨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음주운전자를 보면 꼭 신고한다고 스스로 인터뷰(관련 기사)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무엇이 억울했던 걸까. 왜 굳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서 비난을 자초했던 걸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애프터스쿨 출신 연예인 리지씨(본명 박수영)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리지의 적은 리지” 또는 “리로남불”이란 비판이 거세다. 리지씨는 지난 14일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눈물을 흘렸다. 리지씨는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았는데 기사가 참 그렇게... 참 그렇다”고 말했고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본인의 잘못을 시인했고 고통스러운 심정을 전하기도 했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워딩이 비난을 부르고 있다. 본인이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메시지를 피력한 바(관련 기사) 있음에도 스스로 음주운전 사고(관련 기사)를 냈다. 언론과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은 자연스럽다. 상식 이하의 악플이 정당화될 순 없겠지만 본인이 표현했던 것처럼 “음주운전은 예비 살인”이 맞다. 예비 살인을 저지른 유명인에게 어찌 따가운 눈총을 보내지 않을 수 있을까. 리지씨는 곧 다가올 첫 재판(9월27일)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여론에 호소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면하기가 어렵다. 화를 자초한 표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