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편의점 알바생 여성이 남자친구를 매장으로 데려와서 온갖 애정행각을 벌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오죽하면 편의점 점주가 방송국에 제보했을 정도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서울시 관악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던 점주 A씨는 지난 3월 몸이 좋지 않아 잠깐 대체 근무를 할 여성 알바생 B씨를 뽑았다. CCTV 영상에서 알바생이 입은 유니폼을 보니 아마 세븐일레븐 점포로 추정된다. B씨가 근무를 서고 며칠이 지나서 A씨는 손님들로부터 각종 ‘뒷말’을 들었다. 사실 편의점 알바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알바생이 작정하고 개판으로 근무하지 않는 이상 뒷말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은 항상 빠르게 물건만 구입하고 나가느라 바쁘기 때문에 상식 이하의 진상이 아니라면 알바생에게 높은 서비스 정신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이런 말들이 나왔을까? 참고로 원래 점주가 알바생을 CCTV로 감시하는 것은 불법이다. 점포 내 CCTV는 사건사고가 발생한 뒤 사후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손님들의 원성을 수없이 들었기 때문에 A씨에겐 CCTV를 들여다볼 명분이 생겼다. 판도라의 상자를 연 A씨는 경악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코로나 시국 1년 3개월째. 모든 계층의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지친다. 그렇다고 죽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적응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가 누구보다 야속하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3일 자정을 넘긴 시각 서울 강남구에서 택시기사 50대 남성 A씨를 만나 있는 그대로의 고충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택시 안에서 진행됐다. A씨는 모바일 택시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권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승차 거부를 할 유인 자체가 희박하다. 다만 A씨는 주변 동료들의 이야기를 전해줬는데 “승차 거부를 할 손님 자체가 없어요”라고 강조했다. 식당에 손님이 없어 매출이 급감하는 것과 똑같다. A씨는 “아무리 강남이라 해도 요즘 택시 승차 거부는 옛말이 됐어요. 그만큼 어렵습니다. 손님이 없습니다. 손님이 없는데 어떻게 옛날처럼 승차 거부를 하겠습니까?”라며 “멀리 가든 가깝게 가든 손님이 잡으면 그게 정말 고마워서 다 갑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3월29일부터 4월11일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현재 수준(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으로 유지하겠다고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