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2월 5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38,691명이며 4만 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일일 사망자는 15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쏟아지는 확진자 수에 정부에서는 계속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국민들이 마스크를 빠짐없이 착용하고 방역에 함께 힘써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를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오미크론이 큰 몫을 차지하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전파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나 3월 신학기를 한 달도 채 앞두지 않은 지금, 교육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당국은 지난달 5일 새학기부터 정상 등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육부가 그동안 내세워온 정상 등교 원칙을 고수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아무리 방역에 힘쓴다한들 전파력 강한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교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심지어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코로나19 진상규명 시민연대’가 23일인 오늘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과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코로나19 진상규명 시민연대’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을 비판하는 취지로 결성된 시민단체이다. 이들이 설치한 합동분향소는 오후 2시 30분 경 서울시청 건너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 인도에 가로 5m, 세로 5m 크기의 천막 3동과 가로 5m, 세로 3m의 천막 2동으로 설치되었다. 이에 관련하여 김두천 시민연대 상임회장은 “코로나로 숨진 사망자가 7천명에 육박하는 상황에 제대로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이들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분향소를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껏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에 있어서는 ‘선 화장 후 장례’를 원칙으로 해왔다. 당국은 코로나 사망자의 시신을 통하여 바이러스가 전파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선 화장 후 장례’의 지침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꾸준히 논란이 되어왔다. 이 경우, 사망자의 유가족들은 임종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망률이 높지도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내 가족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하고, 소중한 사람을 제대로 애도할 수도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14일 기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81.7%, 완전 접종률은 78.1%를 기록했다. 높은 백신 접종율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0월 위중증 환자 주간 평균 300명대에서 11월 둘째주 주간 일평균(11.8~11.14) 458명으로 증가했다. 13일 하루 사망자 수는 7월 4차 대유행 이후 최대인 32명이었다. 전체 위중증 환자 중 82%는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지난 11일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된 뒤 5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정오 기준 총 확진자는 97명이다. 광주광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병원 직원, 가족을 포함하여 5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해당 시설 입원 및 입소자는 감염시 중증 또는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들이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작된 11월, 또 다시 답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순 없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 뿐만 아니라 신규 확진자도 14일 기준 닷새째 2000명대를 넘어서고 있지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안정성 논란이 있었던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소동이 가라앉은 이후 얀센 백신까지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국민들이 ‘백신 이후의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시작했다. 지난 5월26일 열린 영화 <소년 김두한>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김을동 전 의원은 갑자기 마스크를 벗었다. 김 전 의원은 “사실 백신을 두 번째까지 다 맞았기 때문에 옮기지도 않고 옮지도 않는다. 지금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5월30일 페이스북을 통해 “6월8일 집사람과 같이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며 “코로나 팬데믹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백신 접종을 해서 마스크 공포로부터 해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서구권 국가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만큼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분위기다. 마침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5월26일 예방 접종 완료자를 위한 ‘일상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 시국 1년 5개월째 대다수 국민들 역시 백신 접종에 관심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당국 입장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코로나 시국 1년 3개월째. 모든 계층의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지친다. 그렇다고 죽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적응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가 누구보다 야속하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3일 자정을 넘긴 시각 서울 강남구에서 택시기사 50대 남성 A씨를 만나 있는 그대로의 고충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택시 안에서 진행됐다. A씨는 모바일 택시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권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승차 거부를 할 유인 자체가 희박하다. 다만 A씨는 주변 동료들의 이야기를 전해줬는데 “승차 거부를 할 손님 자체가 없어요”라고 강조했다. 식당에 손님이 없어 매출이 급감하는 것과 똑같다. A씨는 “아무리 강남이라 해도 요즘 택시 승차 거부는 옛말이 됐어요. 그만큼 어렵습니다. 손님이 없습니다. 손님이 없는데 어떻게 옛날처럼 승차 거부를 하겠습니까?”라며 “멀리 가든 가깝게 가든 손님이 잡으면 그게 정말 고마워서 다 갑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3월29일부터 4월11일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현재 수준(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으로 유지하겠다고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