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경남 창원 소재 두산중공업 작업장 내에서 풍력발전 기자재를 점검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경 창원시의 한 중공업체에서 40대 직원 A씨가 풍력 발전기 제품을 점검하고 사다리에서 내려오다 6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두산중공업 자체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시간 뒤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장비를 점검하던 A씨가 추락방호 조치가 갖춰지지 않은 빈공간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함께 현장에 있던 동료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와 대덕특구 연구기관이 ‘충청권 인공지능(AI)·메타버스(Metaverse)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도유망한 기술력과 든든한 지원력이 더해져 '충청권 메가시티'로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물리적 개념으로서의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범죄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속출한다. 대전시는 세종과 충남, 충북과 함께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사업 발굴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Universe)’를 뜻하는 용어로 IT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여가생활과 경제활동이 가능한 가상융합공간이다. 한 마디로 현실의 나를 대신해서 아바타가 일상활동과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3D 기반의 가상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지난달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 2.0에서 언급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산업의 디지털 융복합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초연결 신산업 분야를 집중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메타버스가 포함됐다. 충청권 4개 지자체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경기도 양평군 창대리 대단위 주택단지 공사 현장에서 작업 관리자가 지상 3층에서 실족해 숨졌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20분경 양평 창대리 233세대 대단지 C테라하우스 공사 현장에서 펌프카업체 관리자 70대 A씨가 내부 계단 타설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3층 외부 비계를 건너던 중 건물구조물과 비계 사이 틈새로 실족해 지상 1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즉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건물 철거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굴착기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2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빌라 철거 현장에서 먼지 저감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후진하는 굴착기에 치였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굴착기 기사 40대 후반 남성 B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왜 A씨를 보지 못 하고 후진하게 됐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이다. A씨는 굴착기 신호수였고 사고 당시 굴착기 뒤에서 너무 많은 먼지가 나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B씨가 충분히 인지했을텐데 왜 그대로 후진했는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광주 학동 붕괴 사고를 계기로 불법 하도급에 대한 처벌 수위가 대폭 높아진다. 불법 하도급으로 사망 사고를 내면 피해액의 10배까지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면서다. 하도급업체 뿐만 아니라 원도급업체와 발주자 등 모든 관계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현장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고조되는 모양새다. 경험없는 여권이 아무 것도 모르고 정책을 세우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과 관계부처(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광주에서 발생한 철거 건물 붕괴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차단 방안'과 '해체공사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해 10일 발표했다. 전날(9일) 국토부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가 원도급 단계에서 3.3m²당 평균 28만원이던 공사비가 하도급과 재하도급을 거쳐 4만원까지 줄어드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안전 관리가 부실해졌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당정이 이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한 셈이다. 우선 이번 사고의 중요 원인으로 지목된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관리 체계와 위반시 처벌 수위가 대폭 높아진다. 국토부와 지자체에 불법 하도급을 단속하는 특별사법경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한국타이어에서 타이어 제조 작업을 하다가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인정을 받았다. 한국타이어에서 백혈병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다섯번째 사례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의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는 최근 한국타이어 노동자 A씨의 백혈병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산재보험의 요양급여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씨는 1987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운전기사로 입사한 이래로 30여년간 타이어 제조 업무를 해왔으며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백혈구 수치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 골수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판정위는 △과거 타이어 공장 역학조사에서 백혈병 관련 유해 인자에 대한 노출이 확인된 점 △고무 산업 종사와 혈액암의 관련성이 역학 연구 결과를 통해 드러난 점 △A씨가 장기간 고무 산업에 종사한 점 등을 토대로 산재 승인 판정을 내렸다. 금속노조는 논평을 내고 "한국타이어는 더는 직업성 암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노동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번 판정을 계기로 직업성 암 환자의 산재 신청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한 카페리 선박에서 중국인 선원이 컨테이너 사이에 몸이 끼어 목숨을 잃었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한 3만322톤급 한중 카페리 선박에서 50대 중국인 선원 A씨가 작업을 하다 컨테이너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당시 선박 내부에서 냉동 컨테이너의 전기 공급을 끊기 위해 전원 플러그를 제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트레일러 차량이 하역 작업을 위해 선박 내부에서 후진을 하다 그만 컨테이너를 밀어버렸다. 그 컨테이너는 A씨를 그대로 끼어 숨지게 만들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A씨는 응급 치료를 받기도 전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반복되는 중대 안전사고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이 실효적인 예방시스템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다. 실제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확연히 감소하고, 국민들이 그 변화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실효성있는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광주 붕괴 참사 등 중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사건 처리 전 과정을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중대 안전사고 대응 TF'를 꾸리고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TF는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을 팀장으로 총괄, 산업재해, 시민재해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꾸려졌다. TF는 안전사고 발생부터 사건처리, 공판, 피해자 지원에 이르기까지 사고 대응 전반을 점검해 개선 과제를 찾는다. 안전사고에 대한 처벌 수위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점검하고, 적용 법률에 문제점은 없는지도 살펴본다. 아울러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현장에서의 구조적 문제점은 없는지 진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도 발굴한다. 법무부는 "형사사건 처리 실무를 담당하는 검찰, 예방 활동 및 제도개선을 담당하는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을 호소했던 40대 간호조무사가 산업재해로 인정을 받았다. 백신 접종 후유증이 산재로 승인받은 첫 사례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백신을 맞고 사지마비 증상을 보인 간호조무사 A씨에 대해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재로 인정했다. 경기도 소재 모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지난 3월1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두통, 두드러기,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복시와 함께 다리에 힘이 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으로 고통을 겪었다. A씨는 ‘급성 파종성 뇌축수염’으로 진단을 받았다. 이에 요양급여신청서를 제출했다.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는 2008년 노사정 합의에 의해 근로복지공단에 설치된 기구다. 판정위는 4일 감염내과와 직업환경의학과 및 법률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심의회의를 개최했고 A씨에 대해 산재가 맞다고 판정했다. 여러 근거가 있는데 △간호조무사로 우선 접종대상에 해당돼 병원측이 적극으로 안내해서 AZ를 맞은 점 △접종이 업무시간으로 인정된 점 △접종하지 않을 경우 업무 수행이 어려운 점 △백신 이상 반응을 유발할만한 기저질환이나 유전질환이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대전시가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문평동 구간을 우회하는 ‘현도교~신구교간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업 구간인 신탄진네거리와 대덕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32호선 기존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와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일어나는 곳이다. 대한민국 도심에서 교통 정체가 없는 곳이 없겠지만 해당 구간은 도로를 추가로 건설해야 할 필요한 배경이 있다. 일단 대덕산업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 등으로 이동하는 물동량 차량이 매우 많다. 이로 인한 도로의 만성적인 정체가 심각한데, 주변 국가산업단지 및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 효율성을 떨어트릴 수밖에 없다.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연장 4.5㎞ 왕복 4차선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반영을 건의했다. 관련 부처들과 국회 등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어필했고 협조를 구했다. 그 결과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도교~신구교간 도로개설의 필요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다. 신탄진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