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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로 극복하는 ‘코로나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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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김지영 기자]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바꿨다.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인 일상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하나 장기적인 팬데믹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속 집에서만 머무르며 느끼는 답답함과 사소한 증상에도 코로나에 걸렸을거라는 걱정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씩 경험해보았으리라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은 매출 급감으로 한숨이 깊어져 가고,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의 가족들은 전염병이라는 이유로 임종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확진자 동선과 겹쳐서 자가격리를 하거나 모임 인원 제한 등의 강제적 조치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하여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사태로 새로 등장한 용어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상당히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코로나블루’는 어느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경험으로 성장해나가야 할 아동,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는 캠퍼스 라이프를 기대한 대학생, 사회적 유대감 감소를 겪는 노인 등의 개인이 모두 느낄 수 있기에 더욱 심각하다.

 

2019년 말부터 현재까지 장기간 지속되어온 코로나19로, 사람들은 각자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신만의 극복법을 찾았다. 비대면 영상통화로 친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자신만의 새로운 취미를 찾아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 중 반려식물을 키우는 일은 전연령층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효과가 매우 크다. 식물 키우기는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싹이 트고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면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반려식물과 교감하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반려식물들은 각각 요구하는 온도, 물, 햇볕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성격과 평소 생활패턴을 고려해 선택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코로나19로 겪은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꼭 반려식물을 키우는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코로나블루’ 극복법을 찾고, 이를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우울과 무기력, 그리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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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안녕하세요. 평범한미디어 김지영 기자입니다.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기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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