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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세대주택 화재'로 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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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불과 하루 전에 평범한미디어는 다가구주택 화재를 보도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까운 목숨이 희생되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40분쯤에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위치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다량의 연기가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이 불길은 집안을 그대로 집어삼켜 버렸고 내부가 시커멓게 타 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불길은 약 20여 분만에 잡혔다. 그러나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다른 주민 2명도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사진을 보면 1층에서 불이 발생했기 때문에 위로 향하는 연기의 특성상 위에 있는 층까지 모두 연기로 휩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집에 사는 주민도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소방 당국은 1층 안방에서 불이 났을 것으로 추측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중이다.

 

주택 화재의 경우 △고의로 인한 방화 △난방기기 과열 △가스 누출 △가스레인지를 끄지 않아서 △콘센트 등의 전기 누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소방 당국이 예상한 대로 만약 안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가스레인지나 가스 누출이 원인일 가능성은 낮다. 왜냐하면 가스레인지나 가스 호스는 보통의 가정집이라면 부엌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의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화가 안방에서 발생했다면 난방기기 과열이나 콘센트 누전 등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

 

보통 안방에서는 전기장판을 많이 쓴다. 전기장판은 장점이 많다. 일단 따뜻하고 포근한 것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평범한미디어에서도 지적했듯이 전기장판을 잘못 사용할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온도 설정을 고온으로 하고 장시간 놔둘 경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열 배출이 안되는 라텍스 침구로 전기장판을 덮어두면 과열은 더 심화된다.

 

또한 전기장판을 잘못 접을 경우 안의 열선이 훼손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밖에도 불량인 전기장판을 사용해도 불이 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장판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시 꺼놓고 너무 고온으로 설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웬만하면 라텍스 침구로 전기장판을 덮어놓지 않아야 한다. 보관할 때도 열선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기장판을 구매할 때는 안전 인증 마크가 있는 좋은 제품을 사는 게 좋다.

 

전기장판 외에도 난로가 넘어져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 그리고 안방 안에 있던 콘센트 누전의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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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욱

안녕하세요.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입니다. 권력을 바라보는 냉철함과 사회적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겠습니다. 더불어 일상 속 불편함을 탐구하는 자세도 놓지치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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